여와가 인간을 만들었다는 전설에는 여와가 황토를 뭉
쳐 사람형체를 만들고 ‘氣’를 불어 넣
자 그 황토인간이 걷고 말을 하게 되면서 진짜 사
람으로 변했다는 것과, 또 다른 설에는 복희(伏羲)와 혼
인하여 인류를 창조했다는설이다.
복희와 여와는 한대(漢代)의 돌이나 벽돌에 새겨진 그림
이 많이 나타나며, 당대에도 비단에 뱀 꼬리가 있다.
본래는 서남 지역에 퍼져있는 묘족(苗族)의 시조
신(始祖神)이었는데 후에 인류의 시조로 확대
되었다 한다.
여와의 이 그림은 상고시대에 하늘을 바치던 네개의 천주(天柱:
하늘기둥)중 하나인 부주산(不周山)이 부러져 하늘은 서북으로,
땅은 동남으로 기울었고, 서북하늘은 내려앉아 큰 구멍이 생기
니 천하가 폭포처럼 대지로 흘러 내리고 지진으로 산이 요동치
며 홍수와 화재가 일어나고 맹수가 횡포를 부렸다. 이에 여와가
방방곡곡으로 돌아다니며 오색돌을 모아 불로 다듬어 하늘의
구멍을 메우고 맹수들을 주살하고 홍수를 다스려 마침내 인류
의 평온한 요람으로 되돌려놓았다.
(문명의 새벽 자오춘청, 친원성, 김영현옮김.p.10)
2014년 10월 8일 경복궁 국립박물관 1층 본강당박물관에서 발표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