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우리의 호주제를 세계화 시킵시다.
인류에게 대를 잇게 하는 것보다 더 소중한 일은 없다.
남편과 사별하고도 자기를 지키는 열녀들이 있었기에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하늘의 법도를
따르는 일에 소홀히 하지 않았던 우리 어머니들이었다.
부부간에는 늙을수록 서로를 더욱 공손히 하여 항상 손님같이 대하듯 살아온
우리 선조님들....
우리의 것을 더욱 지키고 가꾸어도 부족한데, 아름다운 우리의 고유미풍을
어째서 스스로 버리겠다고 하는지?..........
우리의 전통 질서가 무너져서는 안 될 일이다.
전 세계에서 부러워하는 우리만의 전통미풍을 왜 없애려 하는지? 우리의 호주제를 이 기회에 전 세계로 자랑하여 좋은 미풍을 그들이 배우게 하자.
첫째: 우리 호주제는 일상생활에서 여성을 존중해 왔다.
한 가문에 여성이 들어오면 “안방마님”으로 호칭하여 안방으로 모셨다.
출가를 하였어도 부모로부터 받은 자기의 본성(本姓)을 그대로 지니게 하였고,
남편이 출세하여 관직에 등용되면 남편의 직책에 따라 부인의 직책도 같이 올라갔다.
(정경부인 등).
사후에 천 년이 지나도 그 성을 그대로 간직하게 되니, 태어난 본가의 내력을
알리는 권리를 지니게 하였다.
둘째: 호주제로 족보를 간직하는 것은 근본으로 돌아가는
정신이다.
태초에는 모계(母系)에서부터라고 하나 무질서한 모계중심(母系中心)에서 부계로
전환되어 오랜 옛날부터 그 뿌리를 두었다고 본다.
고서(古書)에 약 5.000여년 이전부터 선조들은 천부(天符)의 이치를 몰라 미혹에
빠져 고통스러워하는 백성들로 하여금 농사짓고, 누에치고, 교역을 하고, 혼례를
올리며 족보를 만드는 제도를 공포하여 근본으로 돌아가는 다물정신(多勿精神)을
바탕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역사는 많은 국난으로 족보의 계승을 이어오지 못하였다.
수천 년 동안 밀리고 밀치고 서로들 기회를 노려, 약한 틈을 타서 쳐들어가 무력으로
빼앗는 일만 일삼았던 세월들, 결국 남은 것이란 불쌍한 백성들만 이리저리 몰리고,
쫓기고, 강제로 약탈과 부림을 당하는 생활의 연속이었던 지난 과거사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선조들의 지혜와 용맹을 우리는 배워 왔다.
셋째 : 우리 호주제는 가족의 인권을 보호하였다.
한 집안의 호주는 책임이 막중하여 한 가정의 중심적 역할을 하였고, 가족을
보호하고, 자녀를 육성하는 책임을 지며 전통을 계승하여, 살다가 이혼을 하게
되어도 호주족보는 그 뿌리를 찾아주는 데 도움을 주었다.
넷째 : 우리 호주제는 근친혼을 금지시키데 큰 역할을 하였다.
우리 한민족의 특수성은 유태인을 능가하는 것이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개개인의 특수성이 있다. 과거 왕족들의 남매친족간의 혼례는
결극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
다섯째 : 우리 호주제는 추석, 설 명절 때 고향을 찾는 일이다.
호주제 폐지론자들이 주장하는 1인 1적제(一人一籍制)가 시작된다면 나만 존재하게
되므로 고향을 찾는 일도 없어질 것이고 성묘하는 미풍양속도 없어질 것이다. 3대가
같이 살아가는 가족이 얼마나 아름다워 보이는가?
이 세상에 가족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디 있을까?
나의 안식처인 고향은 바로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이다.
여섯재 : 우리 호주제는 개인이전의 나를 발견하는 일이다.
어떠한 관계가 발생되어도 아버지는 아버지다. 부모는 부모요, 조상은 조상이다.
식물도 족보가 있고, 개(犬) 짐승도 족보가 있다.
사람은 성씨로부터 구분하여 자기의 직계를 찾게 된다.
내가 누구인가를 알고 싶으면 자기성씨의 족보를 찾으면 된다.
혈통은 족보요, 족보는 바로 혈통을 증명하는 것이다.
우리 어머니들이 아들을 낳기 위함은 혈통을 이어주는 것이다.
호폐론자들의 시어머니 입장에서 손주가 탄생하였다 면
며느리 성을 따르게 하겠는가?
호폐론자들도 내면에는 아들이 탄생되어 자신의 혈통을 이어주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가족의 뼈대는 그의 자존심이다.
가문을 더럽히지 않는 일이 나를 빛내는 일이다.
호폐론 자들이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되면 어디로 갈 것인가?
가정이 비 혈연(非血緣)공동체가 되어도, 혈연가족은 더더욱 필요할것이다.
핵가족이란 반드시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일곱째 : 우리 호주제는 민족의 주체성을 알려 주는 역할을
한다.
호폐론 자들의 1인 일적제는 가정의 질서와 순서를 파괴시키는 일이다.
수 천 년 동안 지키고 간직해 온 미풍양식을 몇 사람의 입으로 파괴시키는 일이다.
호폐론자들 이라고 조상이 없을 리 없다.
조상을 욕보이게 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될 것이다.
민주적이라는 것은 자기(自己)의 것을 잘 지키면서 타인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는
일이다.
서로를 인정해 주는 일,
소(小)는 대(大)를 따라야 될 것이다.
각자의 역할분담이 필요할 때이다.
우리 조상님들은 오래 전부터 경천애인(敬天愛人)과 숭조사상(崇祖思想)을 중요시 해 왔다.
수천 년 동안 이어온 사상을 몇 사람의 잘못된 생각으로 폐지하는 것은 조상에 대한 예의가
아닌 줄 안다.
호주제폐지로 가족이 해체 된다면 혼란만 가져올 뿐이다.
부계가 존재함으로 말미암아 모계도 더욱 돋보이게 될 것이다.
끝으로 진정코 부탁한다.
이혼녀의 성(姓)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부성원칙(父性原則)을 없애 버리려는
어리석은 생각은 버려야 될 것이다.
가정을 잘 지켜 온 평범한 가정들이 그러한 조건에 따를 수는 없는 일이다.
사회의 바른 질서를 잡는 것은 현시점에서 최대의 과제가 아닌가 싶다.
뜯어고치는 것만이 상책은 아니다. 잘못된 마음의 병부터 고쳐야 된다.
가정화합, 사회화합, 세계화합으로 전 우주가 화합 바람이 일고 있는 이 마당에
어째서 개인, 개인으로 분열시키려 하는지 올바른 정신으로 시대에 임해 주었으면 한다.
이혼녀가 아이를 데리고 번 세 번 출가하였을 때,
그 아이의 성을 마음대로 바꾸어 성장시킨다면 나중에 그 청소년이 겪어야 될 심리적 갈등을 상상하여 보았는가?
피는 속일 수 없는 일...
이번 기회로 우리는 참다운 가정을 위해 더욱 참고 견디며 현명한 판단으로 가정생활에
임해야 될 것이다.
어머니 역할은 만물을 소생시키는 근본이므로 끝까지 희생과봉사로
임해야 된다.
참고 견디며 살아온 우리 어머니들의 상,
온갖 환란 다 겪으며 이 나라 아들딸들을 어떻게 키워 왔나?
가장 숭고하고 고귀한 한국의 어머니상, 듣고 들어도 싫지 않은
어머니라는 이름,
아들 낳아 대를 잇게 하는 것이 어머니의 도리였거늘, 얕은 생각의 호폐론자
몇 명이 어찌 망령된 일을 하려는가?
이제라도 참회하여 이 민족의 선대조상들께 욕되지 않게 처신하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우리는 우리의 것을 쉽게 버리는 민족인 것 같지만 결정적일 때는 발 벗고 나서는
민족이다.
나를 알려면 직계의 족보로써 확인하여 선대 조상님들 행적을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이면 앞으로의 자신의 행로에 지침이 될 것이다.
일찍이 자연의 이치를 깨달은 선조들은 우리보다 몇 배 현명하였다.
선조들이 이루어 놓은 지혜에 대해 우리는 받들고 감사해야 한다.
정치권에 진출하기 위해 표를 의식하여 합당치도 않은 일을 끄집어내어 국민에게 사회적 혼란을 일으켜서 당선되는 시대는 이제는 막을 내려야 할 시점이 아닌가 한다.
이 시대는 질서 있고, 투명하며, 진실로써 오로지 진정한 국가관과 바른 민족관을 가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충효정신 없이 어찌 살아남기를 바라는가?
국민의 과반수가 찬성하지 않는다면 민족의 미풍양속은 그대로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제사는 필요시 차남이 지낼 수 도 있다. 현 사회는 맏딸이 부모를 모시는 경우도 많다.
여성부가 할일은 자녀들의 인성교육문제, 부모에게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을 다하는 교육을 시키는일, 예의를 가르치며 이 사회를 조화와 화합으로, 즐겁고 화목하게 만드는 일, 단란한 가족사회를 이루어 건전한 정신과 건강을 심어주는 대책을 내어 놓아 사회발전에기여하는 일들이 더욱 시급하다고 본다.
할일도 많은데 우리의 전통을 뒤죽박죽으로 바꾸어 놓아 억지 논리로 사회의 혼란을 초래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호폐론자들에게 묻노니..........세계화라 해도 우리 것은 우리가 지켜야 될 것이고, 우리 것을 세계화하는 일에 앞장서실 의향들은 없으신지?
한국의 족보를 세계로 퍼져나가게 하는 일, 민족의 족보를 만들게 하는 일,
그리하여 “조상의 날”이라도 제정하는 일에 앞장서실 의향은 없으신지 묻고 싶다.
보배 중 보배, 현명한 민족이라면 성본 제도와 민족의 족보를 만들게 하여 전 세계
민족들에게 홍보하는 작업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05년 2월 11일
(사)단군선열정신연구중앙회
※ 이 글은 호주제가 폐지될 때 파고다 공원에서 성씨 총 연합회주체로 호주제가
폐지되는 것을 반대하는 집회에서 낭독한 글이다.